"개헌 조건부 유보 환영"
"개헌 조건부 유보 환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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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11일 청와대의 개헌 발의 조건부 유보와 관련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아무 조건없이 개헌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18대 국회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다음 대통령 임기 중 개헌을 완료하겠다고 수 차례 이야기했고 결국 청와대가 이야기하는 조건은 이미 달성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열린우리당 최재성 대변인은 "정치권의 개헌발의 연기 요청에 화답한 대통령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책임있게 대답을 하는 것이 응당하다"면서 "우리당은 당론을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다른 정당도 그렇게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랜만에 정치권이 합의하고 결단한 것이 무색하지 않도록 전향적인 입장을 각 정치세력이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김형탁 대변인은 "이미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불가능한 것이 판단된 만큼 대통령은 좀 더 명확히 입장을 정리하기를 바란다"면서 "민주노동당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개헌안을 만드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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