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관광지 `명품 관광지' 선정
보은 관광지 `명품 관광지' 선정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7.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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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말티재·오리숲·세조길·삼년산성길 등
경쟁력 있는 자연·역사 적절한 관광 상품화 효과

 

보은군의 주요 관광지가 관광공사 등 외부기관에서 뽑은 명품 관광지로 연이어 선정되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가 최근 산림청에서 주관한 `국유림 명품 숲'에 선정됐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걷기 여행길에 속리산 오리숲과 세조길, 삼년산성길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속리산 법주사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군은 잇단 관광지 선정 이유를 고려 왕건, 조선 태조 이성계와 세조 등이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속리산과 법주사를 찾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삼국시대의 격전지 삼년산성 등의 자연과 역사가 잘 보존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과 207호인 망개나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자원과 시원한 절경을 자랑하는 만수계곡과 서원계곡 등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외부기관의 관광지 선정이 이어지는 것은 경쟁력 있는 자연을 적절하게 관광 상품화 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올여름 휴가 때 보은을 찾으면 왜 관광지 선정이 이어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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