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국제유가 전월보다 낮아져…변동성은 확대"
"이번달 국제유가 전월보다 낮아져…변동성은 확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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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국제유가는 전월 평균수준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중 변동성은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이번달 1일부터 25일까지 두바이유가는 평균 60.7달러를 기록해 전달(69.1달러)에 비해 낮아졌다. 브렌트 유가는 전월(70.5달러)보다 하락한 63달러였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띈 이유는 글로벌 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며 수요 둔화가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으로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세계원유수요 전년대비 증가폭 전망도 지난달 140만배럴(b/d)에서 이달 120만배럴(b/d)로 줄었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 공급 측면에서 상방요인이 나타나며 변동성은 확대됐다. 지난 20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자국 영공에 침범한 미국 무인 정찰기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미국은 공해 상공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으로도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연장 등 진행상황에 따라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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