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스포츠로 `하나되다'
충북도민 스포츠로 `하나되다'
  • 심영선·하성진기자
  • 승인 2019.06.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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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충북도민체전 폐막
11개 시·군 4500명 참가
24개 종목서 치열한 경쟁
청주시 5년 연속 종합우승
괴산군 2위·충주시 3위

 

충북도민의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축제인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폐막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열린 올해 도민체전은 11개 시·군 선수단 4500여 명이 참가, 24개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쳤다.

청주시가 2만7672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괴산군이 2만1902점으로 2위를, 충주시가 1만988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학생부는 청주시 1위, 진천군 2위, 음성군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괴산군이 1위, 옥천군이 2위, 증평군이 3위를 기록했다.

화합상은 보은군, 질서상은 단양군, 우정상은 제천시에 돌아갔다.

모범종목단체상은 충북그라운드골프협회와 충북볼링협회가 받았다.

민속경기 윷놀이는 음성군이, 제기차기는 청주시가, 보디빌딩은 괴산군이, 택견과 수영은 진천군이, 바둑은 충주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씨름은 증평군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를 석권해 종합 1위를 지켜냈고, 유도와 검도는 청주시가, 태권도는 충주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배드민턴은 진천군이 2연패를 달성했고, 탁구, 볼링, 그라운드골프, 궁도는 청주시, 배구는 충주시, 족구는 증평군, 테니스·사격은 제천시, 게이트볼은 개최지인 괴산군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괴산군은 충북도민체전 대회기를 2020년 도민체전이 열릴 진천군에 전달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올 대회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군민과 자원봉사자, 체육회 관계자 등이 모두 고생한 결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시·군 선수단의 열정을 봤고 군을 도내 스포츠 메카 지역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이 충북체육 발전과 도민 화합을 다지는 충북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심영선·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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