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조산 터널공사 `첫삽'
천안시 태조산 터널공사 `첫삽'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5.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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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 투입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2022년까지 관광벨트화 동부권 발전 견인 기대
천안시가 유량동 리각미술관에서 안서동 코아루아파트를 연결하는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13일 동남구 태조산 청소년수련원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유량동 태조산 터널 공사 착공식을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유량동과 안서동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차량 통행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를 필요로 하는 구간이었다.

공사는 2022년 4월까지 총 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총 연장(L) 1.30㎣, 폭(B) 16.5m의 왕복 2차로 도로를 개설하며 태조산을 관통하는 태조산 터널(L=184m)을 설치한다.

시는 이번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각원사와 태조산 등 주변 관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벨트가 조성돼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동부권 지역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도로로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태조산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추진 중인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활동과 인근 대학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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