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제 조화, 개혁방안 제시
이론·실제 조화, 개혁방안 제시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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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득표 교수, '한국정당개혁론' 출간
홍득표 인하대 교수가 한국정당개혁방안을 제시하는 '한국정당개혁론, 이론과 실제'란 책을 출간했다.

정치발전의 핵심이 정당의 발전이라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홍 교수의 저서는 대선을 앞 둔 시점에서 참고할 자료적 가치가 많다고 여겨진다.

그동안 다양하게 제시되었던 한국개혁방안을 체계적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한국의 미래 정당 발전 모형으로 전형적인 선거정당과 원내정당을 지닌 미국식 정당을 모델로 제안하며 외국의 구체적 사례를 들어 정당 발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서론에서는 정당에 대한 일반이론과 정당의 발전단계, 정당 환경의 변화 등을 소개하고, 본론에서는 한국 정당의 개혁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의회와 정당의 역학관계, 정당과 정당 간의 개혁방안, 정당 내부 관계의 개혁방안, 정당과 정부 관계의 개혁방안, 정당과 시민사회 관계의 개혁방안을 살펴보고 이를 유형별로 분류한 뒤 가장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홍 교수는 특히 의회와 정당의 역학관계를 중심으로 의회중심형, 상호대립형, 행정부중심형, 정당중심형 등 네 가지 유형을 분류하고, 가장 바람직한 유형에 대해 강한 의회와 약한 정당을 특징으로 하는 의회중심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 교수는 "정당개혁방안을 논하면서 이론과 실제를 조화시킨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정당을 연구하는 학자는 물론 현실 정치에 참여한 정당인 모드가 이 책을 통해 정당개혁의 구체적인 대안과 시사점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득표 교수는 정치학 박사로 '현대정치과정의 이해', '한국의 정치변동' 저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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