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토트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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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모우라 1골차 역전쇼 … 아약스 원정 다득점에 `눈물'
손흥민 풀타임 … 박지성 이어 韓 선수 두 번째로 `빅이어' 도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대 2로 뒤지다가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0대 1로 패했던 토트넘은 1·2차전 합계에서 3대 3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아약스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은 137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고누적으로 1차전에서 결장했던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모우라를 지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역대 두 번째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2010~2011시즌 결승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의 결승 상대는 리버풀(잉글랜드)이다.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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