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 마술쇼, 치어리딩 공연, 곰 조각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는 개장 후 10년 동안 이어온 베어트리파크만의 특별한 행사다. 반달곰 백일잔치와 축하공연은 베어트리 운동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 진행되며 아이들과 아기 반달곰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백일을 맞은 주인공 소개와 함께 아기 반달곰을 위한 케이크 커팅식도 진행된다. 행사 이후 추첨을 통해 아이들과 반달곰이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마술쇼, 댄스팀 A-FELL과 어린이 치어리딩팀인 드리밍키즈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아이들이 직접 마술쇼의 도우미로 참여할 수 있고 치어리딩팀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단순한 관람이 아닌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베어트리 갤러리에서는 박성하 작가의 `곰 조각전-치유의 곰'이 열린다. `치유의 곰'이라는 전시 부제처럼 베어트리파크를 대표하는 곰을 메인으로 상처받은 존재들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봉제인형을 조각화한 작품들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새로운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9년은 베어트리파크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해이다. 그중에서도 어린이날은 아기 반달곰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다. 황금연휴,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한 베어트리파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세종 홍순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