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촌 방과후 학교 171억원 지원
농·산촌 방과후 학교 171억원 지원
  • 최욱 기자
  • 승인 2007.04.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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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 2007년 운영 기본계획 발표
저소득층 자유수강권·대학생 멘토링 등

농·산촌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에 올 한해 총 171억원이 지원되는 등 2007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해 본격 도입된 방과후 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와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초등 보육 프로그램 확대', '대학생 멘토링' 등의 사업에 총 171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07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방과후 학교가 2007년도에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며, 특히 농산촌 및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 계층간·지역간 교육격차의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산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2개 군에 이어 올해에 9개 시·군(충주·제천·청원·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이 교육부의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 공모 결과에 모두 선정돼 지역별 7억∼12억원의 사업비로 방과후학교 관련 시설비·프로그램 운영비·외부 강사비·이동수단 등 총 91억원을 지원, 농산촌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소외 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서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등 도시 저소득층 학생 1만여 명에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바우처)을 제공해 연간 30만원 범위 내에서 다양한 강좌를 선택·수강토록 했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바 있는 대학생 멘토링을 확대해 저소득층 자녀 외에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게도 교육받을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맞벌이가정 증가에 따라 늘어가는 방과후 아동 보호에 대한 수요를 초등보육 프로그램의 확대로 흡수하기 위해 교육인자원부와 함께 초등학교 1개교당 시설비 2000만원씩 48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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