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서예협회 한·중 교류전 개막
세계문자서예협회 한·중 교류전 개막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4.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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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 전당서 동화서화작품 초대전… 다양한 매력 선봬

 

세계문자서예협회(회장 김동연)는 중국 여강민간예술인협회(회장 화강문) 교류전으로 `동화서화작품' 초대전을 11일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장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파문자로 쓴 서예작품 70여점을 전시했다. 이 문자는 중국 소수민족이 사용하는 것으로 이날 개막식은 11명의 여강민간예술인이 참석해 작품전시는 물론 여강의 민속 음악과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화문광 회장은 “30만 가까이 되는 나시족은 마사씨의 후손이며 중국의 쓰촨성, 티벳 그리고 운남성 려강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나시족의 문자가 곧 동파문이며 고대의 동파문 고서들도 200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다”며 “1377년 간행된 직지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관련된 많은 인연이 있는 청주와 교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70점의 작품은 여강의 작가들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는 동파문자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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