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성 전 괴산불정농협 전무 노암 4리 이장 변신
“이제는 고향마을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 가겠습니다”
손현성 전 괴산불정농협 전무(60·사진)가 증평군 도안면 노암4리 고향으로 돌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 이장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농협맨으로 불리며 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창출에 일조한 손 전 전무는 2017년 12월 퇴임한 직후 곧장 고향에 정착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마을 이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한 그는 “지역발전과 연계해 어르신들을 섬기는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관도 형성됐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그는 “마을 이장이라는 직함이 주민들과 함께 또다른 꿈을 설계하고 성취해 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전 전무는 또 “고향마을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연제근 상사 기념비와 독립운동가인 연병호 선생의 생가가 있다”며“노암마을을 투철한 국가관을 다지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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