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놀음 차원서 호도하려는 술책"
"대권놀음 차원서 호도하려는 술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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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당, 4·25재보선 우리당 무공천 비난
국민중심당 심대평 예비후보 진영의 김창수 선대본부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공천사기극에 종지부를 찍자"고 주장했다.

김 선대본부장은 "지난 주말 열린우리당은 예비후보였던 소속정당의 박범계 후보를 배제하고 무공천이란 해괴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어떻게 108석의 거대 정당이 후보조차 내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그 경위를 알 바 없으나, 이는 한 때 집권당이었던 그들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며, 이번 선거를 대권놀음의 차원에서 호도하려는 술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공천 논란의 당사자인 박범계 후보가 시한을 일방적으로 설정하면서 조건부 사퇴 운운하는 발언 역시 정책과 경쟁을 통한 선거가 아닌 야합의 정치를 스스로 노정하는 것으로 이루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열린우리당은 이제라도 보궐선거에 당당히 임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한나라당은 대변인 성명에서 국민중심당은 열린우리당의 2중대요 심대평은 공작정치의 달인이란 극언을 퍼부었다"면서 "분명히 밝히건대 연합공천이나 선거연대를 맨 먼저 제의한 것은 한나라당 측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선 후보는 얼마전 기자인터뷰를 통해 당대당 통합을 하든가 아니면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측 후보를 밀어주면 후보를 사퇴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면서 "그러나 심대평 후보는 초지일관 한나라당과 이재선 후보 측의 제의를 거부하면서 독자출마의 뜻을 거듭 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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