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한 2006년도 국립대학 혁신평가에서 한밭대학교가 혁신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립대학의 혁신추진 상황과 노력을 종합적으로 진단·분석해 앞으로의 혁신방향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의 내면화 제도화와 혁신활동의 성과 측정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실시했으며, 혁신역량(50점), 자율혁신과제(45점), 혁신경진대회 실적(5점)의 3개 영역 100점 만점으로, 서면평가와 면담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의 기본사업비와 대학교원 정원을 차등배정할 예정이다.

한밭대 관계자는 "대학중장기발전계획의 발전전략인 대학특성화, 교육, 연구, 대학관리 등 4대 전략 수행을 위해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연말에 목표의 달성 정도를 설정된 성과목표와 성과지표에 따라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며, 평가결과는 차년도 예산배분에 반영해 집중지원 또는 감배분, 사업취소 처분 등으로 이어지는 엄격한 예산제도"라고 설명했다.

한밭대는 대학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대학 전반에 대한 직무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의 전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