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격려금 등 유용 의혹 제기...충북 A대학 체육진흥원 자체감사
운동부 격려금 등 유용 의혹 제기...충북 A대학 체육진흥원 자체감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3.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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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대학교 산하 체육진흥원이 운동부 학생에게 지급된 격려금과 장학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가 자체 감사에 나섰다.

24일 도내 A대학에 따르면 운동부 학생 30여 명을 관리하는 이 학교 체육진흥원이 학생 격려금과 장학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체육진흥원은 학생들의 개인 통장을 관리하면서 1인당 15만원씩 지원된 대회 출전 격려금 중 10만원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운동부 운영경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개인에게 지급한 장학금 일부도 비슷한 방법으로 빼내 운동부 경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대학 관계자는 “선수들 관리 차원에서 관례로 해왔던 부분 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돼 진상조사 차원에서 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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