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에너지정책 선도사례 `주목'
당진시 에너지정책 선도사례 `주목'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03.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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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시장, 전국포럼서 주민 태양광발전사업 소개

 

에너지 생산도시로는 국내 처음으로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 차원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가고 있는 당진시의 사례가 전국에 소개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김홍장 시장(사진)은 지난 13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19 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에 참석해 지방정부의 지역에너지전환 선도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시장은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지역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 정책으로 주민이 지역 발전소의 주인이 되는 주민 태양광발전사업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를 개인이 아닌 마을회 또는 마을 협동조합이 마을 소유의 부지를 활용해 500㎾ 미만 규모로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에너지 사업이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마을회 충당금이나 발전소 주변 지원금, 민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해 각 마을별로 특색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고 태양광 발전 사업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시장은 “마을회가 추진하는 주민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대해서는 환경과 주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감한 규제 개혁을 추진중”이라며 “2022년까지 200개 마을에 약 50kWh의 주민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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