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연기군 국도변서 나타나… 포획 실패
28일 오전 10시 15분쯤 청원군 옥산면 떼제베 골프장 인근 야산과 충남 연기군 전동면 1호선 국도변 마을에 곰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와 관련 공무원 등이 출동해 생포 작업에 나섰다.이날 야산에 곰이 나타났다는 주민 제보가 접수돼 청원군청과 금강유역환경청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곧바로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출현한 곰은 2005년 10월쯤 연기군 전동면 심중리 중부농장에서 탈출한 두마리 중 포획하지 못한 한마리 인 것으로 추정하고, 주민들의 야산 출입 금지와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119 구조대, 야생동물보호협회, 유해조수구제단 등과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