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콜라(6.0%)·된장(4.7%)·카레(1.4%) 등 14개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4.5%)·햄(-2.7%)·국수(-2.4%) 등 13개로 상승한 품목 수(14개)보다 적었고, 햄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설탕·된장·콜라·어묵·생수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0.3%에서 11.0%까지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식용유(-6.1%)·오렌지주스(-5.3%)·맛살(-4.9%) 등 6개이며 -4.4%에서 -6.1%까지 하락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2686원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두부·시리얼은 전통시장이, 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콜라·생수는 SSM이,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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