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충북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2.18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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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0.15% ↓ … 하락 폭 전국서 두번째
전세가 0.19% `뚝' … 매매거래량은 15.4% 감소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충북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하락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 기준 아파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주에 비해 -0.15% 하락했다.

울산(-0.17%)에 이어 경남과 충북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충북의 하락률은 전국 도단위 8개 자치단체 평균인 0.13%보다 0.02%포인트 높아 하락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가격이 오른 곳은 대전(0.06%)과 광주(0.03%) 두 곳뿐이다.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북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 하락했다.

울산(-0.25%)에 이어 경북과 함께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충북 아파트 주간 매매수급지수는 70.5로 충청권 4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대전은 102.4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세종 94.2, 충남 91.7을 기록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한국감정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많음(매수자 우위)을, `200'에 가까울수록 공급보다 수요가 많음(매도자 우위)을 의미한다.

수치가 100에 가까우면 수요와 공급 비중이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매수심리 위축은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북의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매매거래량은 15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34건에 비해 223건(15.4%)가 감소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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