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둥지서 하나님 말씀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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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3.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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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청, 사천동으로 이전
천주교 청주교구청(교구장 장봉훈 주교)이 북문로 시대를 마감하고 30년 만에 사천동으로 이전한다.

청주교구청은, 상당구 사천동(옛 성심양로원 자리)의 1500평 대지에 지상 3층의 교구청사와 4층 규모의 사제숙소를 건립하는 등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 청사는, 50억∼60억원의 건축재원을 들여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적 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구 청사 신축 기공식은 성유축성 미사일인 다음달 5일 낮 12시 교구내 신부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성유축성 미사란 성목요일 아침에 대성당에서 하는 미사를 말하며, 모든 신부들이 사제의 길을 나설 때의 초심을 되새기고자 다짐하는 날로, 해마다 4월 5일 범교구적인 모임을 진행한다.

전명수 청사 신축 위원장은"신도와 사제가 크게 증가한 만큼 수용의 한계가 있었다"며 "교구청 설립 50주년인 내년에 완공되는 새 청사가 천주교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주교 청주교구청은 지난 1978년 북문로 청사에 입주해 30년간 충북교구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으나 입주 당시 3만명이던 신도 수가 현재 13만 7000여명으로 증가해 각종 행사 진행때는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겪어온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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