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수혜' … 곳곳 함박웃음
충북 `최대 수혜' … 곳곳 함박웃음
  • 지역종합
  • 승인 2019.01.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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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관련사업 4건 전체의 21.7%인 6조6천억 규모 ”
첨부용. 충북 예타면제 선정 사업 현황. 2019.01.29 (사진=충북도 제공)
첨부용. 충북 예타면제 선정 사업 현황. 2019.01.29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이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 발표 결과 최대 수혜자로 드러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함께 추진해 온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오늘 정부에 의해 최종 확정된 것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리 충북이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강호축의 대표적 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88㎞, 1.5조원)이 정부의 예타 면제로 추진토록 결정해 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정부가 확정발표(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한 예타 면제와 예타 선정 사업에서 충북은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외에도 평택~오송 복복선화와 세종~청주 고속도로(세종시 신청), 제천~영월 고속도로(예타선정, 강원도 신청) 등 충북 관련 사업이 총 4건에 6조6000억원 규모”라며 “전국 30조4000억원의 예타 면제와 선정사업 중 21.7%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관련해 “충북이 강호축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남북평화와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가는 꿈의 실크레일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오늘은 우리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원대한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85만 청주시민을 대표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아젠다인 강호축을 완성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사업”이라며 “강호축의 단절된 인적·물적·문화적 단절을 해소하고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도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타 면제에 환영을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청주공항~제천을 잇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강원도와 충청도 그리고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의 핵심 사업”이라며 “충북은 물론 국가의 전반적인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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