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한국공예관에 들어선다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한국공예관에 들어선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1.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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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업비 164억 들여 전체면적 8300㎡ 규모 건립
직지특구 연계 기록문화 허브 구축 … 내년 준공 목표
첨부용.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첨부용.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기록센터)의 건립부지를 청주한국공예관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9일 기록센터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지문화특구인 흥덕구 운천동 청주한국공예관과 주변 부지에 전체면적 8300㎡, 164억원의 사업 규모로 기록센터를 설립기로 했다.

입지위원회가 기록센터의 건립 부지를 확정함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에 사업예산 확보 및 설계공모를 시행하는 등 세계기록문화 국제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센터건립을 진행하고 준공에 앞서 시범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

또 기록센터는 기록유산 정책개발과 모니터링사업, 기록 관련 전시 연구 및 보존, 교육 등 국제기록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립 부지에 관해 전문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거쳤다”며 “청주한국공예관은 시 관할 건물이고, 인근 부지의 경우 매도양해서를 받아 부지 매입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문화재구역이라 고층 건축물 건립이 어렵지만 직지특구와 연계한 기록문화 허브 구축의 집약도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2017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센터 청주 유치를 확정한 이후 1년여 만에 유네스코 국제기구 청주 설립을 가시화하게 됐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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