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맞손'
보령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맞손'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01.2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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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보령아산병원 협약
2021년까지 37억 투입
응급실·소아청소년과 지원

 

보령시는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최종수 보령아산병원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여건 개선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은 지역의료 안전망의 밑그림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보령아산병원의 응급실 이용자수는 지난 2016년 1만6756명, 2017년 2만796명, 2018년 2만1804명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반면에 전문의는 3명에 불과해 응급환자 발생 수요에 따른 전문의 배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 인건비 9억5000만원과 시설개선 및 장비구입 2억5000만원, 구급차 이동 처치료 1800여만원 등 모두 12억여 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6억원을 포함해 모두 37억5700만원을 지원해 지역의료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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