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산부의료비 지원 확대 최대 300만원 … 질환 11개로
고위험 임산부의료비 지원 확대 최대 300만원 … 질환 11개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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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보건소가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임신·출산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의 목적으로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입원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기존에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5개 질환에 대해서만 의료비를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출혈 △자궁경부무력증 등 6개 질환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고위험 임신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산모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원으로 입원치료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상급병실료 차액과 환자 특식 등은 제외된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질병명과 진단코드가 포함된 의사진단서, 입·퇴원확인서 및 진료비 영수증, 출생증명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2018년 7~8월 분만한 신규 6개 질환 임산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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