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자명 선생 서훈 등급 올려야” … 청와대 국민청원 글
“류자명 선생 서훈 등급 올려야” … 청와대 국민청원 글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1.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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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류자명(柳子明·1894~1985) 선생의 서훈 등급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나왔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 청원자는 `독립운동가 류자명선생 서훈등급 상향요청'이란 글에서 류자명 선생의 훈장 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청원했다.

청원자는 “아나키즘에 대한 편견으로 류자명 선생의 탁월하고 헌신적인 독립운동과 연구에 대해 나라는 도외시했다”며 “친일파들 매국노, 무자격자들에 대한 서훈은 남발했으면서 정작 류자명 선생처럼 탁월한 지도자에 대해 4등급 결정을 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의열단을 창립하는 등 엄청나게 독립운동에 기여했고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닌 권력 독점에 반대하는 `반강권주의-행복자유주의'로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고자 했던 선생의 서훈 등급을 상향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원자는 “남북과 중국에서 서훈을 받고 한·중 우호협력에서 탁월한 기여를 하신 선생의 자료는 해방이 언제인데 아직 발굴·번역되지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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