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행정 `챙기고' 농업인과 `소통하고'
농업행정 `챙기고' 농업인과 `소통하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1.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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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기센터에 이동군수실 마련 업무 효율 제고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이동군수실을 찾은 김재종 옥천군수가 센터 직원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이동군수실을 찾은 김재종 옥천군수가 센터 직원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초 농업행정 조직을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한 옥천군이 이번에는 농업기술센터에 이동군수실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읍·면이나 주민 이용이 많은 곳에서 한 두 차례씩 이동군수실을 여는 사례는 있지만 사업소에 이동군수실을 마련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민선 7기 핵심정책인 농정분야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김재종 군수의 의지로 해석된다.

군은 지난 1일 조직개편 직후 농업행정 조직의 업무 효율성 확보와 농민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이동군수실을 열었다.

매주 화요일마다 여는 이동군수실에서는 김 군수와 농업부서 간부공무원이 함께 모여 농업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그동안 결재를 위해 본청으로 와야 하던 직원들이 현장 결재를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

특히 농민단체 임원진과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한다.

15일에도 김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이동군수실을 찾아 농정 현안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농업기술센터 내 조직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안정을 되찾는 것 같다”며 “이동군수실 운영이 본청과 분리돼 발생할 수 있는 농업행정 조직의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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