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매매가도 하락반전…12월 0.01%↓
오피스텔 매매가도 하락반전…12월 0.01%↓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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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통계작성 이후 첫 사례
서울 집값 상승세가 정부 9·13대책 이후 주춤한 가운데, 오피스텔 매매시장으로도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1% 하락하며, 전달(0.05%) 대비 내림세로 돌아섰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작년 1월 이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가 하락 반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정부대책과 경기부진,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달 0.04% 전월 대비 떨어지며,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인천(0.01%), 대전(0.04%)를 제외한 전지역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9월10일 대비 12월10일) 기준으로는 전국이 보합에 머문 가운데, 서울(0.23%)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수도권도 0.09% 올랐다. 지방은 0.41% 떨어졌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국이 하락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12월 기준으로 보면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월 대비 0.09% 하락했고, 서울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인천(-0.13%), 경기(-0.18%) 등도 하락 반전하거나 낙폭이 커지고 있다.대전(0.22%), 세종(보합)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지방은 모두 약세다.



올해 4분기 기준으로 봐도 전국은 전분기 대비 0.03% 하락했고, 서울은 0.23% 상승에 그치며 수도권 상승폭도 0.04%로 제한적이다.기타 지방은 0.33% 하락했는 데 울산(-1.77%), 부산(-0.43%) 등의 하락폭이 가파르다.



이와 함께 4분기 기준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국이 0.21% 하락했고,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0.13%, 0.57% 내리는 등 약세다.



한편 4분기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2018년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 기준, 전국이 5.31%를 기록했다. 이어 수도권 5.24%, 지방 6.47%, 서울 5.21% 등이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79.94%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0.47%, 지방 77.74%, 서울 79.16%로 각각 조사됐다.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전국이 9.28%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85%, 지방 11.11%, 서울 9.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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