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년만에 해맞이 행사
충북 6년만에 해맞이 행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2.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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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탓 … 모든 시군 개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여파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충북 해맞이 행사가 이번엔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모든 시군에서 행사가 열리기는 2013년 이후 6년만이다. 그동안 AI와 구제역 확산 우려로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올해는 예정대로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청주시 흥덕구 청주예술의 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연다.

희망축제는 2019충주무예마스터십 홍보, 대북 공연, 남성중성합창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천년대종' 타종식, 이 지사 신년 메시지 낭독,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도민이 새해 소망을 빌며 타종할 수 있도록 천년대종을 개방한다.

진천군은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진천읍 원덕리 봉화산 정상에서 10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소망기원 촛불기원제를 연다. 음성군도 설성공원 내 설성각에서 군민 해맞이 행사를 치른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과 두타산에서도 ‘희망 2019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는 내년 1월 1일 오전 제천시 청풍호에서 ‘선상(船上)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 절경을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같은 날 충주 안림동 종댕이길, 제천 용두산과 박달재, 단양 대성산과 금수산, 괴산읍 서부리 진산, 증평읍 삼기천, 보은 삼년산성, 영동 용두공원, 옥천 마성산 등 도내 곳곳에서도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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