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출범
충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출범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2.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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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채용 협의·자문 역할
합동채용설명회 ·실무자 간담회 정례화 추진도
1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 제공
1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역 기관·단체가 힘을 모은다.

`충청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위원장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교육기관 단체장, 인재채용 관련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협의·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법)' 시행령에 따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일정 비율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올해 18% 이상 채용을 시작으로 2019년 21%,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이후 30% 이상 지역인재를 선발하도록 되어 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10곳이 올해 채용한 전체 인원은 248명이다. 이 중 일정요건 이상 자격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역인재 의무 채용이 적용되는 인원은 142명이다. 혁신도시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라 142명 중 18%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10개 공공기관에 채용된 지역인재는 35명으로 비율로 따지면 24.6%다.

의무채용 기준 18%를 초과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의무 채용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내년에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실무형 직무교육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오픈캠퍼스 운영, 공공기관·지역대학 인재채용 실무자 간담회 정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대학에서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노력하고, 공공기관은 지속적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상생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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