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4人 연말 클래식 선물
피아니스트 4人 연말 클래식 선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2.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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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21일 청주아트홀서 협연 무대
리스트·멘델스존 등 작품 연주
(왼쪽부터) 김명호·임종필·박진우·하규태 피아니스트.
(왼쪽부터) 김명호·임종필·박진우·하규태 피아니스트.

 

충북도립교향악단(지휘자 양승돈)은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페스티벌(Piano Festival)'이란 주제로 2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4명의 피아니스트 협연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는 프랑시스 풀랑크(F.Poulenc)의 `피아노 협주곡 2번(Concerto for 2 Piano in d minor)'을 피아니스트 임종필, 박진우씨의 무대로 선사한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프랑시스 풀랑크는 모차르트를 계승하는 신고전주의 작곡가로 불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종필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 졸업, 계명대학교 콩쿠르, 삼익 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신인피아니스트 선발콩쿠르 등에 입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데트몰트 음악대학, 하노버 국립음대 졸업, 중앙음악콩쿠르 1위, 난파콩쿠르, Pietro Argento 국제콩쿠르 대상을 받았다. 현재 크리오가이스트, 올림푸스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이다.

두 번째 무대는 멘델스존(F.Mendelssohn)이 14살 때 작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e장조(Two Piano Concerto in E major)를 피아니스트 김영호, 하규태의 협연무대로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뉴욕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아드 음대 및 대학원, 맨하튼 음악대학 졸업, 쇼팽 고슈즈코 콩쿠르, 헬렌 하트 국제콩쿠르, 프리나 아워버크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하규태는 선화예고 졸업, 현재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한국 스타인웨이 피아노 콩쿠르 대상,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콩쿠르 입상 등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세 번째 무대는 바흐(J.S. Bach)의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a단조( Concerto for 4 Piano in a minor)'를 임종필, 박진우, 김영호, 하규태 등 피아니스트 4명의 무대로 선사한다. 비발디의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단조'를 건반악기로 편곡한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건반악기의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리스트(F.Liszt)의 `헝가리안 랩소디 1번 (Hungarian Rhapsody No.1)'이 연주된다. 이 곡은 헝가리에 전승되어온 집시의 무곡 차르다시를 소재로 해 작곡된 것으로, 민족적 냄새가 짙은 선율과 즉흥적인 집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해 섬세하고 장중한 느낌의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043-220-3826)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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