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선거제 개혁' 촉구 靑 기자회견 취소…정무수석에 서한 전달
야3당, '선거제 개혁' 촉구 靑 기자회견 취소…정무수석에 서한 전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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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5일 오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를 위해 청와대 앞에서 열기로 했던 공동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야3당이 전달하려던 서한문을 직접 받겠다는 뜻을 전하면서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에 직접 와서 야3당의 서한문 등 의견을 전달받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이를 존중해 청와대 앞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하고 국회 농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3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께 청와대 앞으로 집결해 선거제 개혁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연 뒤 촉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장병완, 윤소하 등 각당 원내대표들도 참석할 계획이었다.



야3당은 연내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야3당은 '선거제 개혁과 예산안 공동 처리 방침'을 주장하며 전날부터 국회 본관 로텐드홀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 중이고, 이날 오전에도 도입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단체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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