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충북도 내년 2월까지 운영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충북도 내년 2월까지 운영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2.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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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랭질환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해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도내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20곳과 보건소 13곳 등 33곳이 참여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등이 있다.

도내 한랭질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5명, 2014년 28명, 2015년 31명, 2016년 22명, 2017년 40명이다.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 전국에선 227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 66명이 사망했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한파 특보 등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등이 필요하다.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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