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하기관 대표이사 후임 촉각
충북도 산하기관 대표이사 후임 촉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2.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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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7일까지 공모 … 임승빈·김승환·문상욱·신찬인씨 물망


여성문화재단 내년 2월 임기만료 권수애 연임 성공 여부 관심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문화재단과 충북여성문화재단의 대표이사가 임기만료를 앞둔 가운데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재)충북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김경식 대표이사의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난다. 재단은 1년 연임을 마친 김 대표의 후임을 위해 지난 23일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이번 대표이사 공모는 무보수 비상근직으로 7일까지 접수한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문화예술계에서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과 김승환 충북대 교수, 문상욱 전 청주예총 회장과 도문화체육예술 국장을 지낸 신찬인씨 등이다. 하지만 임승빈 회장은 충북예총 회장의 임기가 남은데다 본인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어 공모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신찬인 전 국장은 2년 전 공직을 퇴임한 후 지역에서 문인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어 대표이사직 도전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재)충북여성문화재단은 권수애 대표이사의 임기만료가 내년 2월이다. 초대 대표이사로 2년간 일해온 권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는 12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 대표는 그동안 무리 없이 여성재단을 이끌어왔다는 평가와 여성정책이 역동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활동이란 평가가 엇갈리면서 연임에 성공할 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문화계 관계자는 “문화와 여성이라는 특별성을 가지고 있는 재단이다 보니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전문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 대표이사직을 맡았으면 한다”면서 “무엇보다 리더로서의 능력과 역량을 고려한 공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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