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고대산단 공용부두 건설
평택·당진항 고대산단 공용부두 건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7.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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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 총사업비 481억원 들여 3만톤급 착공
'평택·당진항 고대지구 공용부두건설사업'이 다음달 착공된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481억원을 들여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평택·당진항 고대지구에 3만톤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공용부두를 건설키로 하고 다음달 중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늦어도 오는 2011년까지 이번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부두가 완공된 뒤 항만 물동량 추이를 감안해 당초 계획했던 5만톤급 공용부두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은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민자사업자로 선정된 '연합철강'이 사업 추진을 포기하면서 해양수산부가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공용부두가 없어 항만 물동량을 평택항에서 처리해야만 했던 당진지역에 기업 입주가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진에 공용부두가 건설되면 고용증대와 기업입주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동안 평택항에서 처리해 온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등 각종 수·출입 업무를 당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진해양수산출장소(가칭)'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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