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 시범사업 성공추진 `손 잡았다'
수소버스 시범사업 성공추진 `손 잡았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1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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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앙부처·타 지역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

 내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를 보유하게 될 충남도가 성공적인 수소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및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광주시, 울산시, 경남도, 창원시, 아산시, 서산시, 현대자동차 등과 `수소버스 보급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각 기관·기업은 수소버스를 시내버스 정규 노선에 투입해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 또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수소버스 성능 및 경제성,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시내버스의 수소버스 전환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조한다.
 협약 체결 기관·기업은 이와 함께 수소자동차와 수소충전소 환경 개선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충남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자동차 제조 및 부생수소 생산규모는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거점으로 수소차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협약은 수소버스 성능 개선과 경제성·안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총 183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한다.
 특히 수소버스는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사업' 대상에 최근 선정됨에 따라 서산시 5대, 아산시에 4대를 투입한다.
 이는 전국에 투입되는 30대의 30% 규모로 도는 내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를 보유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2기를 내년 추가 건립, 도내 수소충전소는 총 5기로 늘게 된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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