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들에 새생명을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들에 새생명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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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500례 달성 … 혈액암 치료 중추적 역할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조혈모세포 이식을 500례 달성하며 울산과 경주, 포항을 비롯한 영남지역 혈액암 환자들의 이식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6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조혈모세포이식은 강력한 항암 화학 요법을 통해 체내 암세포와 병든 공수를 제거한 다음 건강한 공여자의 골수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급석 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비호지킨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 다발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암과 난치성 골수질환 환자의 유일한 완치 방법이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2003년 첫 골수이식을 시작한 이후 해마다 이식 건수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행 건수가 최근 3년 연속 전국 10위권 병원의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 한 해 동안 부산과 경남지역 최다인 71례의 골수이식을 시행, 올해 9월까지 500례를 달성했다.

서울지역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지방에 위치한 병원으로는 이식 건수가 최상위이며, 이식의 성공률 역시 세계적인 이식센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또 최근 2년 연속 조혈모세포이식 초기 사망률은 0%(전국 이식센터 평균 12.04%, 조혈세포이식 합병증 사망률은 최근 2년간 2%(서울 대형병원 및 세계적 이식센터 평균 15~20%)로 빼어난 치료 결과 성적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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