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마음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 `박차'
영동군 마음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 `박차'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11.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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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구탄리 등 5개 마을 대상… 독거노인 친구 맺기 등 추진

영동군이 사회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로부터 540 0만원 상당의 물품과 정신건강치료비 지원을 받아 `마음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천면 구탄리 등 5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다.

이 사업은 마을단위 사회적 관계개선을 위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노인들을 위한 촘촘한 사회적 안정망 제공과 독거사 방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핵심 활동은 `독거노인 친구 맺기'다. 이웃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하루 한번 번갈아 가며 안부를 물으며 활기찬 하루를 보낸다.

밀착형 안전망 확보, 독거사 방지, 더 나아가 노인 자살률 감소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주민자율 매일운동교실, 월 1회 자율회의, 유원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말벗 해주기,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 등 세심한 관리 프로그램도 뒤따른다.

군은 5개 마을 325명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등 기초조사와 65세 이상 우울검사를 완료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정신건강교육을 5회 추진하고 38명의 우울 고위험자 등록관리, 6명의 정신건강 의료비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사업의 효과가 높은 만큼 관련 예산을 늘려 사업을 전 마을로 확대할 방침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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