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1위 … 진보 `이낙연'·보수 `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1위 … 진보 `이낙연'·보수 `황교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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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506명 조사 … 각각 18.9%·28% 차지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는 범(汎) 진보와 범 보수로 나눠 진영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각각 1위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6명(95% 신뢰수준 ±2.0%p·응답률 7.2%)에게 `10월 월간 정례 범 진보·범 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했다.

우선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평화당, 무당층 응답자(1690명·±2.4%p)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월 대비 2.7%p 상승한 18.9%로 2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총리는 2위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2%p 오른 11.3%로 지난달 5위에서 2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2%p 내린 10.5%를 기록,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10.3%), 심상정 정의당 의원(10.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5%),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3%),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2.8%), 이해찬 민주당 대표(2.7%), 송영길 민주당 의원(2.3%)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2.5%, 없음은 14.8%, 모름·무응답은 4.8%다.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무당층 응답자(1122명·±2.9%p)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2.9%(+0.1%p),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0.3%(+3.2%p)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8.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5.2%), 원희룡 제주지사(4.1%) 김문수 전 경기지사(4.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3.6%), 김무성 한국당 의원(2.8%),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0.8%)이 쫓았다. 기타 인물은 2.3%, 없음은 14.9%, 모름·무응답은 3.0%다.

리얼미터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지지율이 5.4%p 하락하며 두 계단 내려앉은 5위에 그쳤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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