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에 취하고 詩에 반하고
매화 향에 취하고 詩에 반하고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3.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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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증평문인協. '토지'의 고향 평사리 기행
봄 소식이 매화꽃의 향기로 터져나오는 섬진강으로 시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문학기행이 개최된다.

청원·증평문인협회는 오는 24일 전남 광양 다압면 평사리와 매화마을로 문학의 감성을 깨우고 지역 문학의 현장을 찾아가는 문학 기행을 떠난다.

전남 광양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에서는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고향 마을인 평사리를 찾아가 소설속의 현장을 둘러 보고 작품 속에 녹아든 생생한 현장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 경우 시인(참여문학사주간)이 문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시의 어려움'을 주제로 문학을 강연하고. 김문억 시인이 충북의 시인이며 한국의 대표 시인인 '정지용의 시세계'를 조명하는 문학강연을 갖는다.

이들은 문학기행외에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광양 매화축제에 참여해 30만평이 매화로 가꾸어진 매화마을도 찾아간다.

봄빛 가득한 매화마을 산책로와 청매실농원의 장독대 풍경을 마음에 담으며 꽃의 향기와 문학의 향기. 그리고 추억을 담아오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또 버스로 이동하는 지루함을 덜기 위해 이동 시간을 이용해 참여한 사람들이 자작시를 포함해 좋은 시 한편씩 낭송하는 시간과 퀴즈. 게임 등을 실시해 상품도 시상할 예정이다.

매화향 따라 섬진강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출발은 증평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고 밤 8시 30분 도착 예정이다.(문의 017-243-9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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