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충북 지방의회 과도한 의정비 인상 중단 촉구
참여연대, 충북 지방의회 과도한 의정비 인상 중단 촉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0.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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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31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내 지방의회는 과도한 의정비 인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충북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가 지난 29일 청주시의회에 모여 의정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며 의정비를 `5급 20호봉'(월 423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것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며 “올해 충북도내 의회 11곳의 의정비는 월평균 287만원으로 423만원으로 인상되면 월평균 136만원이 인상되는 것으로 인상률이 47.4%나 된다.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 수준인 것을 고려해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정비 인상의 문제는 지방의회에 대한 지역주민의 신뢰도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50% 가까운 인상률을 지역주민이 수긍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의정비를 받으면서도 겸직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고 재량사업비는 다 챙기며 지역에서 생색내기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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