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시영 회장 마지막 기회” 강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시영 회장 마지막 기회” 강조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0.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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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조파괴 종식 총파업 투쟁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는 25일 “유성기업의 유시영 회장이 직접 교섭에 나와 8년 동안 이어온 노조파괴 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부의 쟁의권을 발동해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성기업 지회는 사태 해결을 위해 여러 차례 교섭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결정권이 없는 노무 대표이사 교섭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성기업은 그동안 노조 파괴 문제로 많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2016년에는 영동공장의 한 노동자가 노조 파괴에 따른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성기업은 노조 파괴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며 “유성 지회의 투쟁을 강력하게 엄호하고 싸울 것이며 지금의 현실은 유시영 회장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는 지난 15일부터 유성기업 서울사무소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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