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스트레칭 예방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스트레칭 예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0.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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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자형 변형 빈번 … 성장장애·통증·소아불량 등 유발
`책상과 상체 밀착'·`책과 거리 유지' 등 바른자세 도움

청소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생활화해야 한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일자로 곧게 뻗어 있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C자형이나 S자형으로 변형이 이뤄진다. 구로튼튼병원에 따르면 아이가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괴로워한다면 척추건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태아 때부터 척추 구조에 이상이 생겨 진행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 짝다리를 짚거나 가방을 한 쪽으로 메는 등의 습관으로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

척추가 휜 아이는 양쪽 어깨의 높이가 맞지 않는다거나 허리를 구부린 채 뒤에서 보면 한쪽 등이 더 튀어나와 있다. 골반의 수평이 맞지 않아 다리 길이의 차이로 신발 한쪽이 더 빨리 닳기도 한다. 이 증상은 성장장애와 통증,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므로 평소 올바른 자세로 예방해야 한다고 구로튼튼병원은 경고했다.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책가방의 무게는 체중의 10% 미만으로 맞추고, 어깨끈을 짧게 조절해 등에 밀착하는 것이 좋다.

책상에 앉을 때는 책상과 상체를 가까이 붙이고, 책을 읽을 때는 책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누워서 읽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로튼튼병원 최원석 원장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작은 노력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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