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정신 기리자' 개천대제 봉행
`홍익인간 정신 기리자' 개천대제 봉행
  • 지역종합
  • 승인 2018.10.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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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청주 등 충북 곳곳서 … 괴산 원구지원서 경축식도
단기 4351년 개천절(開天節)인 3일 증평 단군전에서 (사)증평단군봉찬회 주최로 개천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뉴시스
단기 4351년 개천절(開天節)인 3일 증평 단군전에서 (사)증평단군봉찬회 주최로 개천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뉴시스

 

단기 4351년 개천절(開天節)인 3일 충북도내 곳곳에서 국조 단군을 기리는 향이 타올랐다.

올해 건립 70주년을 맞은 증평 단군전에서는 (사)증평단군봉찬회 주최로 개천대제가 봉행됐다.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한 주민 200여명은 이 자리에서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사상을 받들고, 증평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증평 단군전은 1948년 5월 27일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해 증평군 증평읍 증평리에 건립됐다. 단군봉찬회는 해마다 어천제(음력 3월15일)와 개천대제(10월3일)를 올리고 있다.

이날 청주 단군성전에서도 국조단군청주봉창회 주관으로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대제가 봉행됐다.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초헌관을,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나종명 강내노인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은적산에 위치한 단군성전에서는 광복 직후인 1946년 애국지사 김재형 선생의 봉축을 시작으로 매년 제례가 열리고 있다.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에 소재한 단군전에서는 이두표 충주부시장이 초헌관으로 나서 단군제를 올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충주시민 200여명은 하늘을 연 국조 단군을 기리고 충주 번영을 기원했다.

괴산군과 중산아카데미(사)도 이날 오전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원구지원(圓丘之苑)'에서 개천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차영 괴산군수와 안건일 미덕학원 이사장, 미덕학원 산하 3개교(충주중산고, 충주상고, 충주미덕중) 교직원 등 150여명은 제향, 만세삼창 등을 거행하며 한민족의 뿌리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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