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12년째 미국 수출길
영동포도 12년째 미국 수출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9.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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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수출단지서 10톤 선적
10월말까지 100여톤 예정
농가들 홍보·판촉활동 주력
박세복 군수가 황간포도수출단지에서 미국으로 수출할 포도를 직접 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박세복 군수가 황간포도수출단지에서 미국으로 수출할 포도를 직접 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영동포도가 12년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영동군은 31일 황간포도수출단지에서 생산한 포도(켐벨얼리) 10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2007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영동포도는 매년 수출량을 늘리며 올해로 12년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여름 긴 폭염과 가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포도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황간포도수출작목회 김종국 회장 등 40여명은 여름 내내 열정과 정성으로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해 올해 첫 수출을 하게 됐다.

군은 10월 말까지 100여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초에는 포도 생산농가가 미국현지 시장을 직접 방문해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12년째 수출 길에 오르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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