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 하나로 화합 … 읍성을 깨우다
청주 시민 하나로 화합 … 읍성을 깨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8.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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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2일 중앙공원·성안길 일원서 개최
승승장구 퍼레이드·줄댕기기 등 행사 풍성
31일 무심천 체육공원서 직지음악회 전야제

 

청주성 탈환 426주년을 기념하는 2018청주읍성큰잔치가 오는 9월 1일과 2일 중앙공원 및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첫날 승승장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탈환 퍼포먼스, 시민 큰줄댕기기, 잔치를 베풀다, 기획공연 `읍성을 깨우다'가 펼쳐진다.

청주읍성큰잔치 주요행사는 1일과 2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시민 예술제, 사직제, 어린이 사생 실기대회, 청주 씨름왕 선발대회, 마당놀이, 전통혼례, 읍성콘서트, 문화 체험부스, 거리공연, 7080쇼쇼쇼, 의승병추모대제 등이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본 행사에 앞서 31일에는 청주성탈환426주년기념 학술세미나가 `청주읍성을 돌아보다'란 주제로 오후 2시 청주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세미나는 이규근 호서문화연구원장이 `고려시대의 청주읍성'을, 강민식 백제유물전시관 학예실장이 `공민왕의 청주 행차와 제영'을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실장이 `매장문화재로 본 청주 중심지역 위상의 변화'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김양식 충북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김호성 전KBS아나운서, 이경식 한국문화재연구원 팀장, 김호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팀장, 한승남 충북문화관광해설사, 이병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수석연구원, 강신욱 기자가 청주읍성과 관련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야 행사로써 축하공연이 3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읍성큰잔치 기념 직지음악회'가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읍성축제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청주의 역사문화유적공원인 중앙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중앙공원을 문화적 명소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임진왜란 당시 민·관이 협력해 청주읍성을 탈환했던 정신과 의미를 계승하는 청주읍성큰잔치를 통해 청주 시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청주읍성과 원도심의 역사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 청주읍성큰잔치 개막으로 9월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청주 사직대로와 성안길 일대의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교통통제 구간은 승승장구 시민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서원구청에서 사직사거리-청주대교-상당사거리-구남궁병원사거리-중앙공원 서문에 이르는 구간으로 15시20분부터 17시30분까지 구간별 교통이 통제된다./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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