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세계 최초 AI 월드컵 국제대회 열린다
대전서 세계 최초 AI 월드컵 국제대회 열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8.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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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3일간 KAIST서 12개국 29개팀 출전 `자웅'
축구·경기해설·기자 3종목

 

KAIST(총장 신성철)가 20~22일 사흘간 대전 본원에서 인공지능 월드컵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인공지능 월드컵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치러지는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구글·미국 MIT대와 노스웨스턴대, KAIST, 서울대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참가자들이 출전한다.

참가팀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브라질, 이란, 중국, 대만, 프랑스, 인도 등 12개국에서 모두 29개 팀이 출전해 AI 축구(23개팀), AI 경기해설(4개팀), AI 기자(2개팀)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우승팀을 가린다.

AI 축구는 Q-Learning(인공지능의 강화학습 방법) 등의 기술로 축구 전술을 학습한 5개의 인공지능 선수가 전·후반 각 5분간 사람의 조작없이 상대 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경기해설 종목은 AI 축구의 경기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설명하는 분야다.

경기내용의 정확한 표현, 선수들의 움직임과 볼의 슈팅수에 따른 경기예측에 관한 해설 등이 주요 평가기준이다.

AI 기자 종목은 AI 축구 경기내용과 AI 해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기자대신 기사를 작성하는 분야다.

대회기간 중에는 `국제 인공지능(AI) 기술 워크숍'이 개최된다.

KAIST 김종환 공과대학장은 “이번 대회는 KAIST가 AI기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AI 월드컵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쉽게 AI 기술을 습득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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