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수산물 유통망 구축"…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 추진
"전국단위 수산물 유통망 구축"…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 추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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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권역별 주요 소비지에 6곳 건립 예정
해양수산부는 전국 단위의 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권역별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6곳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수산물 유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수집해 소비지로 직접 출하하기 위해 대도시 권역별로 구축하는 시설이다.



해수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2018~2022년)'에서 전국 단위의 신(新)수산물 유통망 구축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수도권(인천)과 호남권(나주)에 소비지분산물류센터 2곳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수도권(1곳), 강원권(1곳), 충청권(1곳), 영남권(1곳) 등에 총 4곳을 추가로 조성하게 된다.



소비지분산물류센터에는 분산시설, 집하시설, 저온저장고 등이 필수시설로 갖춰지며 포장·가공시설 등은 부수시설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학·연이 참여하는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발전협의회를 운영해 유통 효율화와 마케팅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수산물 처리 물량의 규모화를 가능하게 하고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자 수취가격도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수부는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시설·운영기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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