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국내 최단 `7월 햅쌀' 결실
충남농기원 국내 최단 `7월 햅쌀' 결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7.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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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미 수확 … 신품종 출원키로
국내 벼 품종 중 수확 시기가 가장 빠르고, 유일하게 7월 수확이 가능한 벼 신품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극조생종 벼 `충남4호(가칭 빠르미)' 개발을 위한 실증실험을 추진 중인 충남도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내 시험포에서 충남4호 쌀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70~80일로 이는 국내 기존 품종 중 수확이 가장 빠른 진부올벼보다 10일 이상, 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보다는 50일가량 수확 시기가 빠르다.

수확량은 10a당 500㎏가량으로 추정돼 진부올벼(10a당 481㎏)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충남4호 쌀을 성공적으로 수확함에 따라 8월 초 또 다시 모내기를 실시, 벼 2기작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국립종자원에 출원해 신품종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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