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치안정감 나오나
충북 출신 치안정감 나오나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7.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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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인사 초읽기
지역 안배 땐 임호선 대상

 

경찰 고위직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 출신 치안정감 배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금명간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애초 이날 치안정감급 승진·내정 인사가 점쳐졌으나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정감은 출신 지역과 입직 경로가 안배된다.

현재 치안정감 6명은 호남 2명, 영남 2명, 수도권 등 기타 지역 2명이다. 지역 안배 차원에서 충청권 몫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시선이 쏠린다.

충북 출신 가운데 치안정감 승진에 가장 근접한 이는 임호선(55·경찰대 2기·사진) 본청 기획조정관이다. 이번에 승진하게 되면 지난해 12월 치안감 계급장을 단 지 7개월 만으로 `초고속'이다.

진천 출신인 임 조정관은 충북고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경찰에 입문했다. 충주·진천서장과 본청 새경찰추진단장, 본청 교통국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거쳤다.

임 조정관이 승진하면 충북으로서는 의미가 남다르다. 치안정감은 15만 경찰 조직 내에서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인 데다 차기 경찰청장 후보 자격을 갖게 된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제 막 취임한 터라 막연한 기대지만, 차기 총수를 노릴 수도 있는 위치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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