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시민 힘합쳐 `번쩍' … 택시에 깔린 보행자 구조
警·시민 힘합쳐 `번쩍' … 택시에 깔린 보행자 구조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7.17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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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신고·대처 등 빛나


사고 50대女 병원 치료 중
교통사고로 택시 밑에 깔린 50대 여성을 경찰과 시민이 함께 구조했다.

1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복대동 한 도로에서 A씨(68)가 몰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씨(58·여)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는 택시 밑에 깔렸다. 행인들은 사고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구대로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시민과 경찰관 10여명은 힘을 합쳐 택시를 들어올려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로 사고자를 구할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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