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 대전 모습 `고스란히'
한국전쟁기 대전 모습 `고스란히'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7.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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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새달 15일까지 시청로비서 사진전 개최
뉴튼 대령 육군 기증 작품 … 최초 칼라사진

 

한국전쟁기 대전시민의 일상과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대전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시청 2층 로비에서 한국전쟁 특별사진전 `1952년, 그 여름의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사진전에 전시되는 사진은 뉴튼 대령이 육군에 기증한 한국전쟁기 사진 가운데 대전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다.

지난 6월 미8군 1지역대 사령관인 뉴튼 대령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외조부 토마스 휴튼 상사가 찍은 사진 239장을 육군에 기증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대전 사진으로 밝혀졌다.

사진이 공개된 후 대전시는 육군정보기록단의 협조를 받아 사진의 원본 파일을 제공받았고, 별도의 고증절차를 거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되는 약 50여장의 사진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사진들로 한국전쟁기 대전을 담은 최초의 칼라사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사진은 전시 후 대전시립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며 대전시는 향후 보다 정밀한 고증 작업을 거쳐 별도의 사진집 발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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